강감찬(948~1031)은 누구인가?

강감찬(姜邯贊)은 고려의 문신입니다.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 강궁진(姜弓珍)의 아들로 금주(지금의 낙성대)에서 고려 제3대 정종 948 11 19일에 태어났습니다. 983(성종 2) 진사시에 합격하고, 임헌복 시(任軒覆試)에서 갑과에 장원한 뒤 관직에 올라 예부시랑이 되었습니다. 그 뒤 국자제주(國子祭酒), 한림학 사, 승지, 중추원사, 이부상서를 역임했고 1018년 서경유수와 내사시랑평장사를 겸했습니다.


사후에는 수태사 겸 중서령(守太師兼中書令)에 추증되었습니다. 시호는 인헌(仁憲)이고, 본관은 금주(衿州) 또는 진주이며, 어릴 적 이름은 은천(殷川)입니다. 묘는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국사리에 있습니다.

 

하늘의 별이 떨어진 곳에서 태어난 아이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인 낙성대는별이 떨어진 곳(落星)’이란 뜻으로, 장군의 탄생 이후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어느 날 한 사신이 밤에 동리로 들어서는데 큰 별이 인가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관리를 보내어 그 집을 잘 살펴보도록 하였습니다. 마침 그 집의 부인이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강감찬이었습니다.


강감찬은 문곡성(文曲星)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날 감식안(鑑識眼. 어떤 사물의 가치나 진위 따위를 구별하여 알아내는 눈)이 뛰어난 중국의 사신이 고려를 방문하여 여러 대신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신의 눈에는 딱 한 사람만이 눈에 띌 뿐이었습니다. 사신의 눈에 띈 그 사람은 맨 앞줄에 서 있었는데, 허름한 옷에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사신은 불현듯 그 쪽으로 가서 두 손을 들고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말하기를문곡성이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아 어디에 있는지 몰랐었는데 여기 동방(東方) 고려에 있으시군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강감찬을 두고 하는 말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문곡성이 하늘에서 죄를 입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벌을 받게 되신 것이라 말했다 합니다.


<도전10:134>   여름날 밤에 아들에게 들려준 별 이야기

  • 어느 여름날 밤에 백운기가 아들 복식과 함께 마당에 자리를 깔고 나란히 누워 칠성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저 별을 한번 봐라.” 하니라.
  • 이에 복식이 “아버지, 북두칠성 같으네? 일곱 개 별이 저기 딱 있네?” 하니
  • 운기가 말하기를 “높으신 양반은 저 별이다. 높은 양반이 태어날 때는 저 기운을 다 가지고 온다.” 하고
  • 별 하나 하나를 가리키며 “저건 누구 대통령 별이다. 누구 임금 별이다. 저건 이순신 장군 별이다.” 하고 일러주니라.
  • 다시 복식에게 “삼대(三代) 박첨지(朴僉知) 세 김씨(金氏)가 나오고
  • 홍도령(洪道令)은 휘적휘적하고 나중에 우리 도에 정도령(正道令)이 나와서 마감짓는다.” 하니라.
  • 운기가 이어 말하기를 “사람이 태어나면 별이 하나씩 생기고 죽을때마다 별이 하나씩 사라진다.
  • 별이 변동이 있을 때는 천지에서 그 사람을 데려간다. 그 별만 보면 다 안다.” 하고
  • 아들에게 묻기를 “니 아버지 별은 어떤 건지 아냐?” 하니
  • 10 복식이 “아버지 별은 몰라요.” 하매 운기가 말하기를 “나중에 안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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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하나로 시작되고 하나로 끝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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