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조선판' 코로나가 돌던 그때, '디테일' 세종의 전염병 대처법

예전엔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을 호구신(戶口神)이라 했다. 집집마다 돌면서 일으키는 역병이라는 뜻이다. ‘호구거리’는 천연두를 몰고 오는 ‘호구’가 탈 부리지 못하게 하는 굿이다. 천연두가 순하게 지나가길 기원하는 축원한다.|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서 1432년(세종 14년) 4월 21~22일 세종대왕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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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년(세종 14년) 4월 21~22일 세종대왕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일어났다. 마침 극심한 전염병으로 백성들이 신음하자 “대규모 인력이 동원되는 토목·건설공사를 중단하라”는 명을 내린 터였다. 그것이 그치지 않았다. 세종은 관리들이 제대로 환자들을 구호하는지 혹 생명이 위태로운 자가 있는지 사람을 시켜 알아보았다. 한마디로 감찰단을 파견하여 관리들의 전염병 대책에 잘못이 있는지 낱낱이 파악했던 것이다. 그런데 소격전(도교 주관의 제사 관장 부서)을 살피던 감찰단원의 보고가 세종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Posted by 하나로 시작되고 하나로 끝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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