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news.v.daum.net/v/20200309181457584
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 보고서 후쿠시마 피난 해제구역도 20배 웃돌아 산림에 쌓인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 오염 "주민 복귀 중단하고 피폭 영향 조사해야"한다고 주장 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9년이 지났지만 후쿠시마현 전역에서 방사선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의 경우 사고 전에 비해 1775배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 물질을 제거해 왔다지만 오히려 주변 지역으로 오염이 확산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9일 ‘2020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확산-기상 영향과 재오염’ 보고서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방사성 오염 물질이 이동해 재오염이 진행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1. “일부 피난지시 해제 구역에서는 여전히 상당한 방사성 오염이 확인된다”
2. “후쿠시마현의 70%를 차지하는 산림 지역에 쌓인 방사성물질(주로 세슘)이 지속적으로 오염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3.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강한 태풍이었던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하천의 세슘(방사성물질 중 하나) 농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4. 하기비스가 지난해 10월 일본을 관통하면서 일본에서는 홍수, 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했고 90여명이 사망했다.
그린피스는 도쿄올림픽 성화가 출발하는 J빌리지에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J빌리지는 원전으로부터 약 20㎞ 떨어져 있지만 측정된 방사선량은 시간당 71μSv에 달했다.
ㅇ원전 사고 전과 비교했을 때 1775배나 높아졌다.
이 같은 ‘핫스폿’(방사선 고선량 지점)이 후쿠시마현 시내 중심부에서도
45곳이나 발견됐다.
그린피스 일본사무소 스즈키 가즈에는
“기상으로 인한 방사성 재오염은 향후 수백년을 걸쳐 지속될 것”이라면서 “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일본 정부의 표현은 현실과 다르다. 일본 정부는 제염 작업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린피스는 ▲주민 복귀 중단 ▲방사능 오염 정상화 계획 구체화 ▲피폭 장기 영향 평가 실시 등을 일본 정부에 적극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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