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새로 시작된다

증산도 도생들은 증산 상제님과 함께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을 받들고 그 말씀을 따릅니다.

상제님은 아버지 하나님이요 태모 고수부님은 어머니 하나님 입니다. 상제님과 태모님의 위격位格과 권능은 동등합니다. 가을개벽 뒤 열리는 새 세상에서는 음양陰陽이 정음정양으로 조화의 도를 이루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함께 온 우주와 인간사를 주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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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동방문화의 주인공인 우리 한민족은 태곳적부터 상제님을 받들고 신앙해 왔습니다. 나아가 그런 동방의 상제문화上帝文化가 세계로 펴져나가 인류 모든 문명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등 외세에 의해 차츰 우리 고대사가 지워지고 ‘신화’로 왜곡되면서, 상제문화도 실종됐습니다. 상제님을 받들며 나라를 경영했던 환국―배달-단군시대의, 수천 년 이어진 상제문화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더욱이 삼국시대 이후 무려 2친여 년에 걸쳐 불교 유교 기독교 등 외래문화가 들어오면서 상제문화는 더더욱 가려졌습니다. 그럼에도 그 뿌리는 이어져서, 상제님 이 세상에 오신 뒤 다시 살아나 일제 때 보천교普天敎라는 이름으로 도인이 700만에 달했습니다(초선총독부 공식자료). 그러나 교세의 확산을 두려워한 일제가 보천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에 나서면서 증산도는 멸절 위기틀 맞았습니다. 해방 후 안운산 태상 종도사님의 노력으로 교세를 회복했지만, 이 또한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흩어졌습니다. 이치럼 불우한 시대상황 속에 혹독한 시련이 이어지면서 상제님과 증산도는 역사에 등재될 기회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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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증산도에서 상제님과 태모님께 기도하고 가르침을 받드는 것을 치성致誠이라고 합니다.

그 치성이 행해지는 장소는 증산도 도장道場입니다. 도장은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을 모신 성전입니다. 동시에 증산도 진리틀 공부하는 교육장敎育場이며 도생들이 수행하는 수도장修道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전국 200여 도시에 도장이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20여 개 나라에 해외도장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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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 기존 모든 종교 틀 넘어서는 ‘초超종교’이며, 진리의 본원인 도道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의 종교문화는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첫째는 태곳적 인류 최초의 시원 종교인 신교神敎입니다. 문명의 여명기에 우리 한민족은 제천祭天문화 틀 통해 상졔님을 받들고, 영적으로 상제님의 가르침을 내려받아 생활하였습니다.

이 신교는 동서 문명의 뿌리가 된 원형문화로서 제1의 종교입니다.

둘째는 신교가 세계 4대 문명권으로 뻗어 나가 꽃 피운 불교, 유교, 도교, 기독교와 이슬람교 입니다. 이는 상제님께서 세상에 보낸 성자聖子들을 통해 펼치신 제2의 세계 종교입니다.

그리고 유, 불, 선, 기독교, 이슬람교의 진액을 모두 뽑아 모아 그 꿈과 이상을 성취하는 인류 최후의 진리가 제3의 초종교이며, 이것이 바로 증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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