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선천 세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원리에 따라 둥글어 왔을까요?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2:17:1)

  

선천은 상극의 이법으로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상극 질서 속에서 태어나 살아갑니다 

 

여기서 상극이란 문자적으로 서로 상相, 이길 극克으로서서로 극한다, 제어한다, 대립한다는 뜻입니다. 봄에 새싹이 나오려면 땅을 뚫고 올라와야 하고, 아기가 태어나려면 어머니의 산도産道를 찢고 나와야 하는 것, 이것이 상극입니다. 봄여름 철에는 상극 질서에 의해 생生과 장長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극은자연의 창조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증산 상제님께서는 상극을문명의 발전 원리로도 말씀하셨습니다. 도전에 대한 응전이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역사학자 토인비(A.Toynbee)의 말처럼, 인류는 끊임없이 극을 받지만 그것을 극복하면서 찬란한 문명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상극 질서는 그 근원을 살펴보면 천지 부모의 몸이 기울어진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우주의 봄여름에는 대우주 천체가 기울어져서 돌아갑니다. 생명의 어머니인 지구도 23.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천지 부모가 생명을 낳는 방위인 동북 방향으로 몸을 눕혀서 만물을 쏟아 냅니다. 그 때문에 생명을 많이 낳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 상극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참으로 단순하고 간결한 이 한 마디 말씀 속에 지나간 선천 5만 년 고난의 역사가 다 담겨 있습니다. 인간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죄악 문제, 인간관, 신관, 우주관 등 풀리지 않았던 진리의 비밀이 다 담겨 있습니다.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천지의 상극 질서는 선천 세상의 생장과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인간과 만물은 끊임없이 대립하며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천지 부모의 몸이 양陽의 방향인 동북방으로 기울어진 선천에는 하늘과 땅의 관계가 3 2음이 되어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을 눌렀습니다.[억음존양抑陰尊陽] 천지 기운이 그러하므로 천지에서 몸을 받아 태어난 인간과 만물 또한 억음존양 시대를 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 땅보다 아버지 하늘을 더 숭배하고,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핍박하였습니다.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2:17:1~2)

  

이 말씀과 같이 음양이 부조화에 빠진 상극의 천지 질서가 인간 역사에 갈등과 투쟁, 반목과 전쟁 등 온갖 사회악의 문제를 유발시켜 왔습니다.

  

지난날의 역사를 돌아보십시오. 선천 역사는 실로 크고 작은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개인 간의 대립과 투쟁, 국가 간의 온갖 참혹한 테러와 비극적인 전쟁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또한 가족끼리 싸우지 않는 집안이 거의 없습니다. 상제님은전쟁은 가족 전쟁이 가장 크다”(3:164:6)고 하시며 가족 간의 반목과 불화를 경계하셨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내면에서 자기 자신과도 끊임없이 싸웁니다.

  

요컨대 인간 세상의 분란과 전쟁의 비극은 반드시 인간 자신의 도덕성이 결여되어서, 신을 믿지 않아서, 또는 가치관이 달라서 생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표면적 이유일 뿐, 근본적으로는 선천 봄여름 대자연의 창조 질서 자체가 상극이기 때문입니다. 천지 부모가상극의 몸짓으로 만물을 낳고 기르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상극 질서가 낳은 최종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원한입니다.

 

선천에는 음양이 고르지 못하여 원한의 역사가 되었으나 … (11:179:12)

  

억음존양의 선천 세상을 살다 간 인간은 누구도 가슴 속에원과 한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운산 태상 종도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류 역사가 창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사람 두겁을 쓰고 생겨나 

원한을 맺지 않고 살다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리하여 선천 말대인 오늘날에 이르러 누적된 원과 한의 무서운 파괴력 때문에 천지가 무너질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2:17:5)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아미스타드Amistad』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백인들이 아프리카 흑인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먹는 내용입니다. 16세기부터 약 3백여 년 동안 6천만 명에 달하는 흑인이 노예로 팔리고 참혹하게 죽어갔습니다.

 

  

『노예의 삶 Slavery and Atrican Life』에 실린 삽화. 아프리카인 3대 가족이 쇠사슬과 형틀에 묶여 끌려가는 모습

  

그 영화를 보면, 백인 노예상들은 흑인들을 배에 싣고 망망대해를 가다가 흑인들이 병들거나 노동력을 상실하면 잔인하게 죽여 버립니다. 하늘을 찢는 듯한 흑인들의 절규! 죽음의 순간에 외친 그들의 처절한 비명소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천지 안을 떠돌고 있습니다.

  

그 원과 한을 깊이 느껴 보십시오! 그것을 못 느낀다면 지구촌에서 온갖 참혹한 재앙으로 터지고 있는 원과 한의 본성과 그 파괴력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천지가 무너져 내릴 정도로 무섭고도 심각한 원한의 문제를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선천 인류의 성자로 불리는 공자, 석가, 예수의 가르침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선천 성자들의 가르침도 훌륭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가르침은 종교 문화권 간에 충돌을 일으켜 오히려 원한을 가중시켜 온 면이 적지 않습니다. 지구촌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종교 전쟁이 그것을 입증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 원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인 상극의 운을 끝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천지 살림을 주관하시는 상제님이 친히 오셔서내가 우주의 상극 운을 끝맺으려 한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내려오실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천지의 상극 질서를 새 질서로 바꿔 주시기 위해,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천상옥좌에서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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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생주(更生呪)

 


天更生 地更生 人更生 更生 更生 更生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갱생 갱생 갱생

天人天地天天 地人地地地天 人人人地人天

천인천지천천 지인지지지천 인인인지인천

 

  하늘과 땅의 정신은 순간순간 갱생하는 개벽의 정신이다. 순간순간 이 하늘과 땅은 자기의 정신을 통일하는 방향으로 시간의 정신을 끌고 간다. 천지 지심(天地之心),천지의 마음이라는 것은 생물 지심(生物之心),만물을 낳아 기르는 마음밖에 없다. 그래서 천지 대덕 왈 생(天地大德曰生)이다. 천지의 대덕, 큰 덕이란 바로 생명을 낳는 것이다.

 

  천지의 마음이란 욕심이 없다. 삿된 마음이 털끝도 없는데 거기에서 생겨난 인간은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망과 그 되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생명이 무한하지 못하다.  

 

본래의 천지의 그런 생명을 낳아 기르는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감으로써 하늘과 땅, 즉 우주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이것이 바로 이 생명의 궁극적인 자기 수양,, 도를 닦는 삶의 목적이다.

 

이 우주의 근본정신이 갱생이다. 항상 자기 스스로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개벽이다. 개벽(開闢)이란 새로운 생명의 질서를 열어나가는 것이다. 하늘과 땅을 새로운 질서로 끊임없이 열어나간다. 그래서 하늘도 땅도 사람도 그러한 순수한 생명의 정신을 갖고 거듭 태어난다. 천지의 시간 정신에서 우주의 1, 생명 농사를 짓는, 인간 농사를 짓는 그 창조의 원리가 봄에는 천인 천지 천천,, 여름은 지인 지지 지천이다..

 

가을은 인간이 성숙해서 인간이 도의 주인이 되어 하늘땅에 있는 모든 문제를 끌어내게 된다. 이제 사람이 하늘도 땅도 인간도 뜯어고치고 진정으로 인간이 궁극적인 생명 기름의 목적을 실현하게 되었다.

 

갱생주는 가을 개벽의 부활 정신을 노래한 것이다. 즉 다시 태어남의 축복, 은혜, 감사함과 개벽 정신을 우주의 창조 원리에 그 시간의 정신을 담아서 노래하는 것이 갱생주이다. 우주의 근본정신은 갱생이다. 항상 자기 스스로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갱생주는 글자 그대로 다시 살았다, 다시 산다는 뜻이다. 갱이라는 것은 다시 갱 자이다. 이것은 개벽기에 부활의 정신을 담고 있는 주문이며, 천지의 생성원리를 아주 간단히 정리를 해 놓았다.

 

선천 개벽 이래로 이 하늘과 땅의 생명 창조 원리,, 만물을 낳아서 기르는 그 창조 원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그래서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하늘도 다시 살리시고 땅도 다시 살리시고 인간도 다시 살리신다. 하늘도 다시 태어나고 땅도 다시 태어나고 사람도 다시 태어난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다시 살고 또 살고 또다시 태어나는 도다. 부활의 도다.

 

그 부활의 정신이, 갱생하는 근원의 정신이, 우주의 창조정신의 그 과정이 천인천지천천, 봄은 천리 지상으로써 하늘이 하늘 노릇 땅 노릇 인간 노릇을 한다. 여름에는 지인지지지천, 선천의 여름은 땅이 만물을 내서 기르기 때문에 땅이 하늘 노릇 땅 노릇 인간 노릇 이런 인간의 기운을 열어주는 인간 생명의 그 기틀이 된다.

 

가을 개벽의 부활 정신을 노래한 것이 바로 갱생주이다. 다시 태어남의 축복, 은혜, 감사함, 그 개벽 정신을 이 우주 창조 원리의 시간의 정신을 담아서 노래하는 것이 바로 이 갱생주이다.

 

천지의 개벽 이치와 그 질서를 천지인 석자로 풀어놓은 주문이다. 음이 단조롭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읽으면 자칫 경망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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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갱생∨지갱생∨인갱생∨갱생∨갱생∨갱생/ (들숨)

 

천인천지천천지인지지지천/ (들숨) 인인인지인천 / (들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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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의 최종결론은 근대사에 천주天主님이 직접 이 땅에 오신다는 것이다.

 

인간으로 오신 천주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나의 도는 무극대도니라 하시며 인류사에 새로운 장, 무극대운을 열어주셨다.

 

그럼 무극대도는 무엇인가?

무극대도는 다함이 없는 가을철의 진리다.

 

(신교와 유불선을 지나 이제 가을철 열매문화가 무극대도로 영그는 것이다.)

 

따라서 지나 온 선천 문화, 성자들의 가르침의 정수를 다 살펴봄으로써 무극대도의 진리 세계로 궤도 진입할 수 있다.

 

선천문화를 제대로 모르고는 가을철 무극대도, 인류 문화의 열매진리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이를 위해 유불선의 정수를 깨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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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천명을 받은 최수운 대신사


1 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2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3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양 각국이 서양 제국주의 열강의 폭압에 침몰당해 갈 무렵,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


4 하늘에서 동방의 이 땅에 이름 없는 한 구도자를 불러 세워 신교의 도맥을 계승하게 하고 후천개벽(後天開闢)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토록 하셨나니


5 그가 곧 동학(東學)의 교조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니라.


6 수운은 몰락한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일찍이 구도에 뜻을 두고 세상을 두루 체험하며 한울님의 뜻을 깨닫고자 공부에 전념하더니


7 이 때 도학자 연담(蓮潭) 이운규(李雲奎)가 수운에게 말하기를그대는 선도(仙道)를 계승할 자라.” 하니라.


8 을묘(乙卯 : 道紀前 16, 1855)년에 하루는 금강산 유점사의 한 중이 수운이 머물고 있는 울산(蔚山) 유곡(裕谷)에 찾아와 책 한 권을 전하매 3일 만에 그 뜻을 해득하니, 신교와 기도의 요체를 적은 책이더라.


9 이로부터 뜻을 더욱 굳건히 하여 양산 천성산(千聖山)에서 49일을 기약하고 천주강령(天主降靈)의 기도를 드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매 참담한 심경으로 지내다가


10 기미(己未 : 道紀前 12, 1859) 10월에 다시 발심하여 용담정(龍潭亭)으로 들어가며천주를 친견하기 전에는 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기도에 정진하니라.


상제님의 성령 친견과 도통


11 이듬해 그의 나이 37세 되는 경신(庚申 : 道紀前 11, 1860)년에도기장존사불입(道氣長存邪不入) 세간중인부동귀(世間衆人不同歸)’라는 입춘시를 써 붙이고 매일 세 번씩 청수를 올리며 기도에 더욱 정진하더니


12 드디어 4월 초닷샛날, 전율오한의 묘경 속에서 홀연 공중으로부터 들려오는선어(仙語)’에 천지가 진동하는 듯하거늘 정신이 아득하여 쉬이 수습하지 못하니라.


13 천주님의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하시고


14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을 주노니 닦고 다듬어 수련하여 글을 지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하시니라.


15 이로써 수운이 인류의 새 세계를 알리라는 상제님의 천명과 신교를 받고 도통을 하였나니, 이것이 곧 우주사의 새 장을 열어 놓은 천주님과의 천상문답 사건이라.


16 이 때 상제님으로부터주문(呪文)을 받으라.” 하는 말씀을 듣고 본주문 열석 자와 강령주문 여덟 자를 지으니 그 내용은 이러하니라.


17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至氣今至 願爲大降

 지기금지원위대강


18 수운이 천명과 신교를 받들어 동학을 창도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경상도 일대에 동학이 널리 퍼지거늘

19 그 급속한 전파에 불안을 느낀 조정에서는 동학을 사도난정(邪道亂正)으로 규정하여 수운을 체포하니라.

20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 2월에 대구장대(大邱將臺)에서 처형당할 때, 수운이 청수를 모시고 상제님께 기도를 올린 후 목이 베이니 그의 나이 41세더라.


천주님의 동방 땅 강세 선포

21 수운이 아버지께 가는 생명의 길을 동방의 땅에 닦아 놓고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시천주(侍天主) 시대를 선언하였나니


22 이는 온 인류에게 후천 개벽세계를 여시는 아버지의 대도, 곧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조선 땅에서 나올 것을 선포함이니라.

23 그가 비록 상제님의 천명은 다 이루지 못하였으나 5년 동안 천주님의 동방 땅 조선 강세와 후천개벽으로 열리는 새 생명세계를 천하에 알렸나니 그 장엄한 인류구원의 외침은 바로 이러하니라.

24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

25  호천금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 보냐.”

26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양가(擊壤歌)를 불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

27  어화 세상 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28  열석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 무엇하며…”.

29  무극대도 닦아 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

30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증산도 道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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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 "소녀상 조례 日입장과 다르다? 같아선 안 돼" 

 

- 2 27일 발의된 조례안, 우여곡절 끝 제정

- 주요 골자는 피해자 지원 사업과 기념사업

- 할머니 살아계실 때 진정한 사과, 법적 배상받아야

- 조례안 통과, 시민 여론의 승리다 

 <소책자 신청(무료)>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 6 30 ()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정명희 의원(부산광역시의회)

 

◇ 정관용> 오늘 부산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그리고 소녀상에 대한 보호 근거를 담은 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그야말로만시지탄이런 말밖에 나오지가 않는데요.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의원 연결해 봅니다. 정 의원 안녕하세요.

 

◆ 정명희> 안녕하세요.

 

◇ 정관용> 주요한 내용이 무엇이죠?

 

◆ 정명희> 이 조례안의 내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위한 지원사업과 기념사업으로 두 가지 사업을 나눌 수 있고요. 지원사업에는 우리 생활비를 지원하고 장제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요. 그다음에 기념사업으로는 피해자에 관한 조형물이나 동상 등 기념물의 설치, 지원, 관리 사업과 함께 역사적 자료의 수집, 보존, 조사 연구 또 피해자에 관한 교육, 홍보. 또 피해자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국내외 교류 등등의 기념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 정관용> 먼저 그 지원사업은 생활비도 주신다고요. 얼마씩 드리는 겁니까?

 

◆ 정명희> 100만 원씩 드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정관용> 부산시에 거주하는 피해 할머님들만 대상이 되겠죠?

 

◆ 정명희> ,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기념사업으로는 당장은 이제 일본 영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을 부산시가 책임지고 이제 관리하게 되는 거죠?

 

◆ 정명희> 그렇죠. 일본 영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을 염두에 두고 이 소녀상이 합법적으로 보호되고 관리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 동상 세워진 후에 현수막 훼손, 일부러 쓰레기 갖다 놓고 이런 행동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 다 못하게, 일종의 처벌도 할 수 있는 그런 근거가 되는 거죠?

 

◆ 정명희> 처벌까지는 모르겠지만 합법적으로 지원되고 관리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쓰레기 더미와 함께 방치되는 일은 할 수가 없는 거죠.

 

◇ 정관용> 그렇죠. 그밖에 또 다른 기념사업도 이제 부산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거고요.

 

◆ 정명희> .

 

◇ 정관용> 그나저나 이 조례안 제출된 게 언제였습니까?

 

◆ 정명희> 2월 2727일 날 제가 조례안을 발의를 했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왜 여태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 정명희> 조례안 상정도 여차저차의 이유로 또 늦어졌고 늦어진 조례안 상정조차도 문희상의 일본 특사 방문을 이유로 갑자기 상정을 연기시키는 바람에 또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게 됐습니다.

 

◇ 정관용> 여차저차 이유가 뭐예요, 그러니까 상정의 이유가 늦게 된.

 

◆ 정명희> 여차저차. 일단 자유 한국당 의원들께서 반대를 많이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이 조례안 심의를 정권이 바뀌고 난 뒤에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 하에 늦춰진 부분도 있고요.

 

◇ 정관용>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왜 반대했어요?

 

◆ 정명희> 자유한국당 의원들께서는 이게 영사관 앞에 불법 시설물인데 이것을 합법화하는 게 맞느냐라는 논리신데 그 논리는 일본 영사관의 논리거든요. 그런 논리로서 반대하셨죠.

 

 

부산광역시의회 정명희 의원 (사진=자료사진)

 

◇ 정관용> 그 부산시의회는 자유한국당 의원 숫자가 더 많잖아요?

 

◆ 정명희>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의원님이십니다. 마흔일곱 분의 의원 중에 국민의 당 두 분,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저 혼자 뿐이고, 나머지 분들은 다 자유 한국당 의원들이시죠.

 

◇ 정관용> 그러니까 이분들이 미적미적하고 상정조차 안 하고 있다가 그러다가 정권이 바뀌니까 상정에 적극적으로 바뀐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 정명희> 아니요. 정권이 바뀌고 난 뒤에도 상정을 하기로 한 날 갑자기 문희상 일본 특사 방문을 이유로 해서 상정을 안 시켰죠. 그럼으로써 저희들이 여러 가지로 고성이 오가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게 된 거죠.

 

◇ 정관용> 그러다가 어떻게 이게 상정되고 본회의 통과까지 됐습니까?

 

◆ 정명희> 저는 이게 시민 여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시민 여론이. 문희상 일본특사 방문을 이유로 해서 명분으로 해서 연기를 시켰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시민의 여러 가지 어떤 걸 받게 된 거죠, 압박을. 그럼으로써 시민 여론에 졌다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본래의 뜻은 자유 한국당 소속 부산시 의원들은 이 조례 만들기 싫은 거죠?

 

◆ 정명희> 그렇죠. 조례안 심의 하루 전날까지도 많은 분들이 반대를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다가 시민들 압력이 워낙 세니까 입장을 바꾼 거군요.

 

◆ 정명희> , 그렇죠. 공식적으로 반대하기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어렵지 않겠습니까?

 

◇ 정관용> 아무튼 뭐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대표 발의하신 분들한테 우선 축하 말씀을 드려야 되겠고 느낌이 어떠세요?

 

◆ 정명희> , 너무 좋죠. 좋은데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이제 남은 건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받아내어야 하는데 그것도 우리 부산에는 한 분 계시거든요. 이게 이 위안부 문제가 전쟁 범죄임을 증언해 주실 수 있는 부산에 계신 단 한 분이시거든요. 이분이 살아 계실 때에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받아야 된다는 그런 의무감이 또 생겼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또 여러 가지로 무겁기도 합니다.

 

◇ 정관용> 더 하실 일이 계속 이어져야죠. 이미 서울시나 이런 데는 이런 조례가 다 있죠?

 

◆ 정명희> 서울시하고 경기도 하고 경남하고는 있지만 부산시 같은 경우에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일본 영사관 앞에 이게 위치를 함으로써 또 위안부 합의의 그 무효화를 외치면서 설치가 된 부분이라 또 강제 철거당했지만, 시민의 힘에 의해서 다시 세워진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또 다른 조례 제정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그렇죠. 이 조례 제정에 대해서 오늘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이건 일본 입장과 맞지 않다 이런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는데 일본 외무상한테 한 말씀하시면..

 

◆ 정명희> 당연히 일본 입장과 이거는 같을 수가 없는 거죠. 같았으면 안 되는 부분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정명희> .

 

◇ 정관용> 부산광역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의원이었습니다.

 

[CBS 시사자키 제작팀] wo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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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나로 시작되고 하나로 끝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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