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 읽기

 

태을주 주문

 

모든 주문은 그 주문에서 의미가 끊어지는 부분에서 끊어 읽는다. 태을주는 다음과 같이 끊어 읽는다.
'훔치훔치∨태을천상원군 / (들숨) 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파하/ (들숨)'로 하면 된다.
숨을 내쉬면서 주문을 읽고, 끊어 읽는 부분에서 들이쉰다. 혼자 주문을 읽을 때 읽는 속도는 빨라지기도 느려지기도 하지만 물결을 타듯 꾸준히 읽으면 된다.
주문은 곡조를 잘 맞추어 읽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듯 유연한 가락을 타야 한다. 처음 태을주를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가까운 증산도 도장을 찾아 도움말을 듣거나 주문 테이프를 반복하여 따라 읽는 것이 좋다.
계속 따라 읽는 가운데 자기에게 맞는 곡조가 익혀지게 된다.
천지의 성령의 음악, 태을주
태을주를 읽을 때는 나의 영혼이 성성히 깨져서 천지의 거룩한 조화성령의 생명을 받아 내린다는 생각을 갖고 읽어야 한다. 크게 깨져서 온몸으로 성령을 받는다는 마음을 갖고 읽으면, 보통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만 읽어도 얼굴에 서기 비치는 것이 보인다. 태을주는 그렇게 거룩한 주문이다. 136:12:22 동지
상제님께서 약장 공사를 보실 때 단주수명 아래에 태을주를 쓰셨다. 태을주는 궁극으로 인류의 영성과 심법 경계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고 통일하는 주문이다.
 인간의 정서에 가장 큰 감동과 변화를 주는 것이 노래와 춤이다. 노래를 통해 용기를 얻기도 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순간적인 감성의 변화가 일어난다.  
태고 이래로 숱한 노래를 불러 왔지만 태을주보다 더 신비스럽고, 영혼을 깨어나게 하는 노래는 없다. 하늘에서 내려오
는 조화성신의 힘을 받아 전해주는 천상의 노래로 우리가 읽는 주문 이상이 없다.
태을주는 세속의 노래가 아니라 천지의 성령의 음악이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영적으로 크게 깨어난다. 태을주를 읽으면 건강해지고 하늘과 땅과 하나 되는 조화생명을 받는다. 천지와 같은 불멸의 생명을 얻어 가을철 인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우리를 가을 천지의 신인간으로 태어나게 하는 조화 주문이 바로 태을주다. 
태을주를 잘 읽으면 천지와 똑같은 정신이 될 때가 있다. 진실로 맑고 순수해져서 내 정신이 온 우주의 하늘로 변해 버린다. 바로 그 때, ‘천지 일꾼으로서 나는 지금 어떤 신앙을 하고 있는가? 나의 문제는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하는 신앙의 모든 문제가 한순간에 정리돼 버린다. 그리하여 ‘오직 내가 설 수 있는 곳은 진리밖에 없구나! 상제님 진리 말씀 중심으로 하루를 일으켜 세울 때 모든 것이 살아나는구나!’ 하는 초심자의 순수한 깨달음을 얻는다. 136:12:22 동지
태을주 주문는 어떻게 완성되었나?
태을주 주문의 완성은 세 번의 마디를 거쳐 이루어졌다.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의 23자로 이루어진 태을주 주문은, 태을주의 고갱이이자 열매라 할 수 있는 가장 앞 부분 `훔치훔치`와, 태을천의 주신(主神)이신 상원군님을 찾는 `태을천 상원군` 그리고 마지막의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의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는 오래전부터 도가와 불가에 전해져 내려오던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주문으로, 모든 병마와 어둡고 삿된 기운을 몰아내는 힘을 지닌 신성한 주문이다.
가운데 부분을 구성하는 `태을천 상원군`은 만유 생명의 뿌리이자 도(道)의 근원 하늘인 태을천(太乙天)의 기운을 크게 내려받기를 간구하는 주문이다.
이는 상제님께서 강세하셨던 시대에 전라도 함평에 살던 도인(道人) 김경수의 희생 어린 50년 구도의 삶 속에서 태어난 주문으로, 김경수는 구축병마주인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를 일심정성으로 읽으며 구도에 삶을 바쳤고 그 은공(恩功)으로 천상으로부터 `태을천 상원군을 덧붙여 읽으라`는 계시를 받아 태을주의 가운데 몸체를 완성하였다.
*전라도 함평(咸平) 사람 김경수가 천지에 서원(誓願)하기를 “내가 50년의 공부로 반드시 뜻을 이루리라.” 하고 공부에 전념하더니 49년 만에 신령한 기운이 열리는 가운데 태을주(太乙呪)를 얻고 미륵불의 용화낙원 세계가 도래할 것을 깨달으니라. 이에 미륵불의 강세와 광구창생을 기원하며 미륵신앙의 본원인 금산사를 자주 찾던 중 금산사에서 우연히 증산을 뵙고 인사를 올린 뒤 말씀을 나누니라.
이 뒤에 하루는 증산께서 경수를 부르시니 경수가 그 날로 객망리에 찾아오니라. 이에 증산께서 정씨 부인의 시봉으로 경수와 함께 저녁진지를 드시며 경수와 도담을 나누시거늘 이 때 경수가 태을주를 읽어 증산께 전해 올리니라. (道典 1:80:1~7)

김경수 대성사는 자신이 완성한 태을주(`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를 인간으로 강세한 미륵불이신 상제님께 바쳐올렸다.
이후 상제님께서는, 지구촌의 인종씨를 추리는 대우주의 가을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는 의통(醫統) 공사에서 `훔치 훔치`를 덧붙여 태을주를 완성해주셨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최수운의 시천주주에는 포교 50년 공부가 들어 있고 김경수는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나니 경수가 그 주문을 받을 때 신명이 이르기를 ‘이 주문으로 사람을 많이 살리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이제는 신명시대라. 같은 50년 공부에 어느 주문을 해원시킴이 옳으냐?” 하시니 광찬이 대답하기를 “당신님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는 이미 행세되었으니 태을주를 쓰라.” 하시고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쓰나니 `훔치 훔치`를 덧붙여 읽으라.” 하시며 술잎같이 ‘훔치’ 두 줄을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 道典 7:72)
삼변성도(三變成道; 세 번의 변화의 마디를 거쳐 도가 완성된다)의 원리로 결실맺는 세운(世運)과 도운(道運)의 역사에서와 같이, 태을주도 선천의 종교와 깨달음의 진액을 머금고, 김경수 대성사의 구도과정을 거쳐, 인간으로 오신 참하나님이신 상제님의 조화 세계를 만나 비로소 완성되고 열매맺은 것이다. 이로써 인간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언어이며, 모든 창조와 조화의 생명 질서가 열려 나오는 신의 세계의 언어, 즉 하늘의 성신을 내려 주는 신령스런 주문인 태을주가 인류에게 전해진 것이다.
태을주太乙呪 주문에 담긴 뜻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 , 훔치훔치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태을주를 읽어야 뿌리를 찾느니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받아 내리는 주문이니라. (道典 7:74:1~6)
태을주는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스물 석 자로 구성되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만유 생명의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님께서는 “주문의 근본정신을 알고 읽어야 주력呪力이 확고히 선다”(道典 11:180:2) 라고 하셨다. 주문수행시에는 그 주문의 참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읽어야 주문의 생명기운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먼저 ‘훔hum’은 무슨 뜻일까?
훔’은 ‘입 구口’ 자와 ‘소 우牛’ 자가 합쳐진 글자로 ‘소 울음소리’를 상징한다
.
본래 ‘훔’은 우주의 근원소리로 ‘종자 음절seed syllable`이라고 한다. 말그대로 모든 말과 소리의 씨(종자)가 되는 음절이다. ‘훔’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창조의 근원 소리다.
동시에 ‘훔’은 우주 만유를 통일시키는 가을의 생명의 소리이며 조화의 소리로서, 소리의 열매다. 불교 탄트라(후기 밀교)의 대표적 만트라인 ‘옴마니반메훔’에서 ‘옴’은 탄생의 음절이라 하는 반면 ‘훔’은 성취의 음절, 완성의 음절이라 하여 ‘훔’을 모든 만트라 중 으뜸으로 여긴다. 따라서 ‘훔’을 근본으로 한 주문인 태을주는 모든 주문의 뿌리인 ‘종자 주문bija mantra`라 할 수 있다.
‘훔’은 또한 치유의 소리이다. 인류의 장수문명에 대한 큰 꿈을 안고 있는 인도 출신의 의사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는 ‘훔’이 질병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전했다. ‘훔’은 ‘전일적인 소리holistic sound`이기 때문에 ‘훔’소리를 들으면 인체의 모든 세포가 동시에 진동하여 생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 ‘치’는 ‘소 울음 치, 입 크게 벌릴 치’ 자로 산스크리트어에서는 ‘신과 하나됨’을 뜻한다. ‘치’는 또한 ‘대정불변야大定不變也’, 곧 ‘크게 정해서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의미도 있다. 훔의 생명력이 밖으로 분출된 소리로서, 실제로 창조가 형상화되는 소리이다.
‘훔치훔치’는 우주의 근원을 찾는 소리이며 신도의 조화세계와 내 몸을 직접 연계해주는 신성의 소리이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道典 7:74:1~2)라고 하시며 ‘훔치훔치’ 네 글자를 덧붙여 주셨다. 태을주를 통해 우리는 천지부모의 존재를 알고 생명의 근원을 찾게 된다.
격암 남사고 선생은 가을 개벽기에 살기 위해서는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라(眞聖一人 알랴거든 牛聲入中 차자들소. 『격암유록』「송가전松家田」’)고 구원의 한소식을 전했다.
태을신, 태을천상원군
태을천太乙天은 태을궁太乙宮이라고도 하는데, 태을궁은 만유의 자궁子宮과 같은 곳이다. 어머니가 태아를 포태하는 곳을 자궁이라고 하듯이, 태을천은 바로 전 인류가 태어난 자궁과도 같은 곳이다. 이 지구상에 사는 전 인류는 이 태을궁으로부터 생명을 받아서 태어났다.
콩을 두 쪽으로 쪼개보면 그 속에 새 을乙 자처럼 생긴 콩의 싹, 생명의 핵이 있는데 곧 생명이 처음 태생되어 일어나는 근원, 그 핵을 태을太乙이라 한다. 그와 같이 태을*은 천지와 인간과 신명이 태어난 본래의 생명의 근원을 말한다.
그렇다면 태을천 상원군上元君님은 누구이실까. 모든 인간과 신명의 생명의 뿌리 하늘인 태을천의 주인, 주신主神이 바로 태을천 상원군님이시다. 그러므로 태을천 상원군님은 내 조상이며, 전 인류의 조상이다. 인간 세상이 열린 이후로 인간 생명의 원元 원조가 태을천 상원군님이시다.
태을천 상원군님을 태일신太一神이라고도 하는데, 태일신에 대한 기록은 일찍이 고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6대 추로단군 시절, 주나라 문왕과 무왕을 보필한 강태공이 산동성 제나라 왕으로 가서 서방 한족에게 신교 삼신문화인 팔신제八神祭를 보급하였는데, 삼신을 천일신. 지일신. 태일신으로 숭배하였다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을 비롯한 여러 왕들이 태일성太一星이 움직이는 방위에 따라 해당하는 지방에 태일전太一殿을 짓고 태일신에게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태일신을 하늘에 계신 모든 신 가운데 가장 존귀한 신이라 해서 따로 모셨던 것이다.
태을천의 상원군님은 태고시절에 태일*의 큰 심법을 열고 천지의 조화성령을 인간 역사에 처음으로 내려주신 분으로, 도의 뿌리요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는 병마(病魔)를 물리치는 주문(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이라 하여 도가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왔다.
함’은 ‘꼭 그렇게 되게 해 달라’는 뜻을 가진 글자다. 그리고 ‘사파하’는 산스크리트어로 ‘나의 모든 서원이 크게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다’는 의미다. `사파하`에는 또한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간다’ 는 의미도 있다. ‘사파하’는, ‘이 주문을 읽는 모든 사람이 태을주를 통해 소원을 성취한다. 생명을 회복하고 모든 병이 낫고, 깨달음을 얻어서, 이 대우주가 개벽해서 새로 태어나는 그 때, 우주와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새로 태어난다.’ 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ㅇ 태일
천지가 합덕해서 낳은 인간 속에는 삼신하나님의 신성, 그 거룩한 대조화가 그대로 들어와 내주해 있다. 인간의 몸에 들어온 삼신하나님의 조화덕성을 가리켜 성(性), 명(命), 정(精)이라 하며 이를 세 가지 참된 것, 삼진(三眞)이라 한다.
그리하여 인간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으므로 천지 질서를 다스려 삼신하나님의 창조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 인간을 천지보다 더 존귀하게 여겨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태일太一’이라고 정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 몸 속에 삼신하나님의 마음과 생명과 힘이 그대로 다 들어있다!’ 이것이 동방 한민족의 신교神敎의 삼신문화가 인류에게 전해주는 인간 참모습에 대한 진리의 한소식이다.
태을
태을의 ‘을乙’은 음陰기운으로, 모든 생명의 뿌리 기운을 상징한다. 콩을 쪼개어 보면 새을 자처럼 생긴 콩의 싹이 있는데 그것이 곧 생명의 핵이다. 그와 같이, 태을은 모든 도가 나오는 근원, 조화의 뿌리자리이며, 우주의 조화의 어머니, 우주의 자궁이다. 그 주재천인 태을천을 조화천造化天이라고도 하고 상수론적으로 태일천太一天이라고도 한다.
왜 개벽기에는 태을주를 꼭 읽어야 하는가
"태을주(太乙呪)는 심령(心靈)과 혼백(魂魄)을 안정케 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神道)를 통하게 하며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道典 11:180:4)
왜 가을 대개벽의 상황에서 전 인류는 신앙의 장벽을 초월하여 태을천太乙天을 찾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가?
그것은, 선천의 상극 천지가 후천 상생의 새 우주로 태어나는 우주적 환란기에는 `도道의 역사의 뿌리 하늘`인 태을천의 조화성령을 받아 내려야 그 충격을 극복하고 가을의 인간으로 열매 맺어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1년 중에서 여름철 말기에는 후천 가을의 숙살*(熟殺)기운이 들이닥쳐 병겁으로 엄습한다. 이 때 이를 극복하고 구원받게 해주는 `천지조화의 성령`을 받는 주문이 바로 태을주다.
* 앞으로 단독과 시두를 목전에 두고 판몰이 도수의 본장으로 들어간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기운으로 보면, 태을주를 10만독에서 15만독 정도는 읽어야 예방주사 한 방 맞는 것과 같다. (136:12:22)

증산 상제님께서는 태을주를 전수해 주심으로써, 창생으로 하여금 태을주의 조화성신을 받아 인간으로서의 신성을 완전히 회복하고 성숙한 영적 인간, 가을천지의 새 역사 경영자 `태일太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
본래 인간을 비롯한 만유 생명은 삼신*으로부터 태어나 삼신하나님의 신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 삼신하나님의 조화덕성이 인간의 몸 속에 들어와 성(性), 명(命), 정(精)의 삼진(三眞)이 되는데, 태을주를 읽어 태을천의 조화 기운을 받으면 몸과 마음에 내재되어 있는 그 신성이 크게 열린다.
정성껏 태을주 수행을 하면 생명의 근원으로 조금씩 다가가면서 무궁한 신적 조화세계를 체험하게 되고, 그리하여 천지가 나를 얼마나 정성껏 보살펴주는지를 간절히 깨닫고 천지부모와 내 생명의 일체감을 강하게 느끼는 우주 의식(일심)이 열린다.
그래서 상제님은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 젖줄이니 천지 젖줄을 놓지 말아라."(道典 7:73:7)고 하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태을주가 가을의 구원 정신인 원시반본(原始返本)을 성취케 하는 성스러운 주문이라는 점이다.
원시반본(原始返本)은 `원시로 반본한다`, 즉 `근본으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가을에는 만유가 자기 생명의 뿌리, 근본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가을개벽의 핵심 명제이다. 초목이 봄여름동안 한껏 성장하다가 가을이 되면 모든 줄기와 잎에 있는 진액을 다시 뿌리로 되돌려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듯이, 인간 역시 우주의 가을이 오는 때에는 자신의 생명의 근본으로 돌아가야만 가을의 숙살기운을 극복하고 살아날 수 있다.
태을주에 나오는 `태을천 상원군(太乙天 上元君)`에서 `태을천`은 조화성령의 궁극의 주재천이며, 모든 만유 생명이 생겨난 근원이 되는 하늘이다. 그리고 `상원군`님은 그 태을천을 주재하시는 태을신을 일컫는다.
태을주는 바로, 태을천 상원군님을 찾고 그 태을천의 조화성령을 받아 내림으로써 내 생명의 뿌리를 찾게 하는, 즉 천지부모를 찾는 주문이다.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태을주를 읽어야 뿌리를 찾느니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받아 내리는 주문이니라. (道典 7:74:1~6)
*태을주(太乙呪)로 천하 사람을 살리느니라. 병은 태을주라야 막아내느니라 .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라.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요, 태을주는 여의주니라.
광제창생(廣濟蒼生), 포덕천하(布德天下)하니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 젖줄이니 태을주를 읽지 않으면 다 죽으리라.
태을주는 우주 율려(律呂)니라. (道典
2:140:3~10)
태을주를 읽을 때는
 태을주를 읽을 때는 나의 영혼이 성성히 깨져서 천지의 거룩한 조화성령의 생명을 받아 내린다는 생각을 갖고 읽어야 한다. 크게 깨져서 온몸으로 성령을 받는다는 마음을 갖고 읽으면, 보통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만 읽어도 얼굴에 서기 비치는 것이 보인다. 태을주는 그렇게 거룩한 주문이다.
“태을주 수행은 인간과 신명이 하나 되고 가을의 성숙한 새 우주를 여는 불멸의 생명을 받아내는 개벽 공부다. 하나님의 조화세계, 성령 하나님을 받아 내리는 공부, 후천가을의 조화성령을 받아 내리는 공부가 바로 태을주 공부다. 성령을 직접적으로 내려주는 천지에서 가장 강력한 진리의 법문! 가장 신성한 언어의 조합! 그것이 태을주다.
태을주를 읽으면 신(神)이 밝아진다. 태을주 수행은 내 몸의 신을 밝혀, 나의 신성을 즉각적으로 우주의 신성과 일체되게하고, 강력한 신권과 도력(道力)을 발동케 한다. 또한 태을주는 무궁무궁한 조화권을 가진 주문이다. 상제님이 인간의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모든 약 기운을 한데 뭉쳐, 태을주에 붙여 놓으셨다. 
그러니 꿈결에서도, 걸어 다니면 꿈결에서도, 걸어 다니면서도, 세수하면서도, 밥 먹으면서도 태을주를 입에다 물고 다녀라. ‘내가 천지 생명의 근원이며 신도의 궁극 뿌리인 여의주, 태을주를 입에 물고 있다.’는 거룩한 마음으로 태을주를 읽어라. 우주가 가을개벽하는 이 때에는 오직 태을주로써만 가을의 생명을 받는다.”

 

 

Posted by 하나로 시작되고 하나로 끝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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